
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이 아프리카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특별한 인문학 강연 시리즈를 마련했다. 11일 용인특례시는 오는 18일부터 ‘발라드 in 아프리카(부제:아프리카 역사문화산책)’ 강연이 수지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경희대 아프리카 연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되었으며, 평소 접하기 힘든 아프리카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할 예정이다. 10월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연 주제는 아프리카 주민의 삶과 문화를 폭넓게 다룬다. ‘만화와 영화로 보는 아프리카 히어로’를 시작으로, ‘말하는 직물 아프리카 왁스’, ‘아프리카 여성들이 말하는 일부다처제’, ‘아프리카 현대 시와 삶의 노래’, ‘우리가 몰랐던 아프리카 디아스포라, 음벰베 미아노 음바페’ 등이 차례로 소개된다.
각 강연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맡아 진행한다. 경희대, 아주대 교수진들이 참여하여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지도서관은 강연별로 선착순 50명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수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타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해 지역 대학과 연계하여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강연 시리즈가 시민들에게 아프리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