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반려동물 문화 축제로 인식개선 나서

평택시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5일 이충레포츠공원 광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14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국제대학교 반려동물학과, 평택시 수의사회, 평택시 국제교류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유명 전문가들의 강연이었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유퀴즈’ 등에 출연한 설채현 행동교정 수의사와 ‘원조 개통령’으로 알려진 이웅종 교수의 강연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현장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반려견 미용 및 건강 상담, 캐리커처 그리기, 이름표 만들기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반려견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과 동물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를 통해 평택시는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함께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