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립합창단이 가을을 맞아 특별한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10월 24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188회 정기연주회 은 관객들에게 재즈의 감성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윤의중 예술감독이 이끄는 이번 공연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Autumn Leaves’를 비롯한 가을 분위기의 곡들과 함께 ‘Dance’, ‘I Got Rhythm’ 등 오리지널 재즈 아카펠라 합창곡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함께한다. 일본의 재즈 피아니스트 대가 ‘요시코 키시노’가 초청되어 국내 최고의 재즈 연주자들과 협연을 펼친다. 드러머 이상민, 베이시스트 김영후와 함께 ‘Waltz for Debby’, ‘Little Jazz Madrigals’를 선보이며, 이어 색소포니스트 윤여민이 가세해 ‘Misty’, ‘Round Midnight’ 등을 연주한다.
또한 조혜영 상임작곡가의 편곡으로 ‘가을밤’, ‘가을편지’ 등 친숙한 가요를 현악 4중주 딜라잇 콰르텟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고즈넉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의중 예술감독은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찾아온 가을, 인천시립합창단의 노래로 재즈 합창의 진수를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라고 관객들을 초대했다. 지난 여름 <시네마 어드벤처>로 매진을 기록한 바 있는 인천시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으로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에 판매되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